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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됐습니다...

#행복한오르슈팡이랑_행복한3주년

 

 

... 안녕하세요? 

아잠시만너무부끄러워

두서가 없고 의식의 흐름대로 서술합니다... ^///^

 

 


 

 

 

때는 대략 2024년 1월 즈음...

하던 게임들이 화려하게 가버렸습니다.

나도 정말 거짓말이길 바랐는데

 

 

같이 게임을 하던 지인들과 함께 터전을 잃고 새로운 게임을 찾아 떠돌기를 n일...

지인 하나가 파판14를 시작함과 함께 하나둘씩 줄줄이 에오르제아에 입성했어요. (현 소속 부대의 유래)

당시 프레이에 관심이 있었기에 암흑기사는 탱커니까 미리 탱커 직군에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나~ 하고 검술사를 잡았고... 지금은 처음 그 마음가짐 그대로 암흑기사를 굴리고 있네요.

그렇게 머리에 새싹 달고 여차저차 희망의 등불 칭호를 달게 되는데...

 

 

(아마도) 당시 커마

 

 

사실 저는 파판 시작 전부터 오르슈팡에 대해 알고 있었습니다. 57까지.

당시 게임 시작도 안 했음에도 간간이 보이는 게 너무 궁금해서 결국........................................................... 아마 이 과정에서 행슈씨 계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정보값이 있으면 시작부터 호감도를 쌓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서 (ㅋㅋ) 현재는 아니나 다를까 오르슈팡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되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울다하 거리를 지나가는 오르슈팡을 발견했습니다.

...

.......................................

 

어........... 유명인이다....................

낯을 굉장히 심하게 가리는 편이라서 어.........? 하고 서성거리다가 도망쳤었는데 혹시... 혹시............. 보셨었을까요.............? 

뒤늦게 돌아왔는데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 후였습니다. NPC 커스터마이징을 본 건 아마 그 때가 처음이었을 거라 신기하다~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서 (또) 울다하... 지인이 행복한오르슈팡을 마주쳤다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고민하다가 슬쩍 합류했는데 기둥 뒤에 숨어서 침묵의 감정 표현만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ㅋ........................)

왜... 왜 그랬을까...........................? 그 때를 기점으로 조금 용기를 얻었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이 기억이 없었다면 대박카페에 들를 엄두도 못 냈을 것 같기도 하고...

 

 

 

추억을 꼽자면 대박카페 컨하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대박카페 컨하가 열린다는 걸 안 순간부터 꼬박꼬박 열심히! 일정이 없으면 들렀었어요. 

NPC를 정말... 정말정말정말x100 좋아해서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얼마나 좋아하냐면 NPC라는 글자 하나만으로 만추에 들를 정도로......................... (정원의 이야기가 제 처음이자 마지막 만추였습니다.)

 

 

기억하실까요?

 

정말... 정말 재밌게 다녔어서 스크린샷도 많이 찍었습니다. 몇 장 찍었나 살피려 했는데 지인들과 찍은 것 제외하고 NPC가 들어가 있는 것만 세어도 60장이 넘길래 관뒀어요...

이 때 받은 것은 모두 집사 소지품에 넣어두었어요. 사이버-대박카페가 열리나 안 열리나 주마다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갈 때마다 알아봐주시고... 코코아도 주시고...

코코아 하니 생각났는데 발렌티온 같은 기념일 선물도 집사에 있어요. 스트로가노프/자허토르테/코코아는 뵐 때마다 주셔서 초코보 가방 속에... 코코아는 어느덧 29개더라고요.

 

 

 

 

 

 

어떤 사진들인지 기억하고 계실까요?

새싹을 떼고 효월에 들어갈 때 흔쾌히 달려와서 축하도 해주시고... 죽은척도 주시고... 하우징 초대도 받아주시고... 모닥불은 따스했고... 던전도 같이 가주시고...

하우징은 오실 때마다 듬뿍 칭찬해주셔서 기뻤고, 새싹 뗀 날에 시간을 내서 스샷도 찍고 함께해주신 게 정말정말 기억에 남았어요.

사실 저걸로도 글은 더 쓸 수 있지만...! 그럼 해시태그 참여가 아니라 에오르제아 성장일지 팔만대장경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줄입니다.

 

 

행팡의 뒤에 계신 라따뚜이 맹우도, 행복한오르슈팡에게도 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어요.

그냥 커스터마이징도 아니고 RP까지 하면서 다니시는데 너무너무 잘 놀아주시기까지 하셔서 좋은 추억을 정말 많이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저의 파이널판타지 14 시작부터 현재까지 쭉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만... 다만..............!!!!!!!!!!!!!!!!!!!!!!!!!!!!!!!

제가 중간에 잠깐 파판을 쉬기도 했고 (덕분에 집이 사라졌습니다.) 어쩐지 접속할 때마다 시간대가 겹치지 않는 건지 꽤 오랫동안 만나지를 못해서...

기억 못하시면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지인에게 행슈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직 기억하고 계셨구나...! 했습니다.

저희......................... 저희 꼭 다시 만나요........................................................................................

 

두서 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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